진실보다 더 큰 품위는 없다
내가 노무현 대통령을 처음 만난 때는 2005년 봄이었다. 서울에서 라이스 국무장관과 회담을 할 때 미측 통역관으로 배석해서 그 분을 만났다. 그 후로 경주, 시드니 등에서 부시 대통령과 정상 회담을 할 때 또 만났다. 한국에선 바보라고 그를 불렀지만, 미국에선 탈레반이라고 했다. 혹자는 그를 아예 빨갱이라고 불렀다. 그만큼 그는 미국에 있어 반골이었으며, 골치 덩어리였다. 이제까지 한국의 그 어느 대통령도 그렇게 미국에 쓴소리를 많이 했던 사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