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파산은 또 다른 시작을 의미합니다. 막다른 골목에도 희망이 있듯 파산을 통해 새로운 시작을 맞을 수 있습니다.”

애난데일에 위치한 한미법률사무소의 임종범(사진) 대표 변호사는 17일 본사 강당에서 가진 파산법 2차 세미나에서 이렇게 말했다.

임 변호사는 “미국의 합리주의에 기본을 둔 것이 파산법으로 빚을 갚을 능력이 되지 않는 사람에게 모든 것을 청산하고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”면서 “파산을 하더라도 그 이후에 크레딧 점수를 잘 쌓아나가면 4~5년 후엔 집을 살 수 있을 정도가 된다”고 설명했다.

이날 임 변호사는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파산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지만 근거없는 소문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지적했다. 또 파산법에 대해 설명하고 실제 파산 사례 등을 소개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.

버지니아텍 경영학과와 썬더버드 경영대학원, 조지타운 법대를 졸업한 임 변호사는 버지니아주 변호사 자격 및 동부파산지법 변호사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. ▷문의: 703-333-2005

유승림 기자 ysl1120@koreadaily.com

출처: 미주중앙일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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